전반 22분 루니 단독 기회 때 뒤에서 달려들던 워커 왼발 맞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개막골은 자책골이었다. 그 주인공은 카일 워커(토트넘 핫스퍼)였다.
워커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원정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단독 기회 때 뒤에서 달려들다가 자책골을 허용했다.
전반 분위기는 해리 케인을 앞세운 토트넘의 분위기였지만 맨유가 단 한 번의 기회 때 토트넘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애슐리 영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루니가 받아 골키퍼 미셸 폼과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그대로 루니가 개막골을 터뜨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그 순간 뒤에서 달려들던 워커의 왼발에 공이 맞았고 그대로 토트넘의 골문이 열렸다. 루니가 골을 터뜨릴 수 있었지만 간발의 차이로 카일의 자책골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골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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