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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4번' 양석환 멀티출루, 가을야구 포기 없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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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4번' 양석환 멀티출루, 가을야구 포기 없는 LG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08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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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9회 번뜩이는 주루로 결승득점···LG 2연승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LG 내야수 양석환이 데뷔 첫 4번 타자로 출장해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중심 타자로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양석환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LG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2연승을 질주했다.

양석환은 올 시즌 주로 6, 7번 타자로 출전했다. 대타로 4번 타순에 선적은 있지만 선발로 4번 타자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올해가 1군 데뷔 시즌임에도 전날까지 83경기에 출장, 5홈런 31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양석환이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서 데뷔 첫 선발 4번 타자로 출장, 3회초 앞서나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LG는 최근 루이스 히메네스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이렇다 할 4번 타자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양상문 LG 감독은 양석환에게 중책을 맡겼다. 양석환은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려 양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가운데 3회초 2사 2루에 상대 선발투수 장원준의 5구째를 받아친 양석환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팀이 앞서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양석환은 이날 자신에게 찾아온 단 한 번의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4번 타자다웠다.

LG 타선은 임훈과 박용택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는 등 8안타 3볼넷을 기록, 4점을 올렸다. 특히 9회 3루 주자 오지환은 상대 수비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뛰어들어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선 루카스 하렐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임정우가 2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봉중근은 팀이 1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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