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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북한과 비긴 한국, 앉아서 우승하는 '경우의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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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북한과 비긴 한국, 앉아서 우승하는 '경우의 수'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0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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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경기 결과에 달려…중국이 비기기만 해도 한국 정상 등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자력 우승을 하진 못했지만 여전히 정상 등극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경우의 수만 놓고 봤을 때 확률은 66.7%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북한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고도 0-0으로 비겼다.

지난 2일 중국전 2-0 승리와 5일 일본전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은 1승 2무의 전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4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은 아직 충분하다.

▲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의 우승 여부는 중국과 일본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중국은 한국에 0-2로 졌지만 북한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겨 1승 1패를 기록했다. 일본은 북한전 1-2 역전패에 이어 한국전 1-1 무승부로 1무 1패를 기록,  중국을 이기더라도 이미 한국을 앞서지 못해 우승이 좌절됐다.

중국이 일본에 지거나 비기면 한국의 우승이 확정된다. 중국이 일본에 지면 1승 2패가 되고 비기면 1승 1무 1패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이 일본을 꺾으면 2승 1패, 승점 6으로 한국(승점 5)을 앞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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