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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前애인 측 "변호사 고소 취하…불필요한 인터뷰 자제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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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前애인 측 "변호사 고소 취하…불필요한 인터뷰 자제부탁"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8.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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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가수 김현중의 전 애인 최씨가 "김현중 측 변호사의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전했다.

11일 오전 최 씨의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 선종문 변호사는 "연예인 김현중 씨의 전 여자친구 최 모 씨(이하 '의뢰인')의 법률 대리인으로서, 이재만 변호사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고 향후 불필요한 언론보도가 자제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 가수 김현중 [사진=스포츠Q DB]

선 변호사는 "김현중 씨 측은 소송이 본격화된 이후 임신, 폭행, 유산이 없었다는 '3무(無)'를 주장했습니다. 그의 법률 대리인은 인터뷰에서 '협박', '공갈', '사기' 등의 단어를 써가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지속했습니다. 그런데 당사자간의 진실 공방이 법률대리인 간의 다툼으로 비화되는 등 불필요한 여론적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라고 고소 취하 이유를 밝혔다.

선 변호사는 이어 "의뢰인은 사건의 당사자인 김현중 씨와의 소송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이제부터 불필요한 장외 논쟁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다만 김현중 씨 측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나 억측을 주장할 경우, 이에 대해서는 소명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선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의뢰인과 김현중 씨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법의 판단에 맡기고 따르겠습니다. 김현중 씨 측도 불필요한 언론 인터뷰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 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 씨의 법적 공방은 올 2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최 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했고, 김현중은 "임신 확인이 안된다"며 대립했다. 4월 최 씨는 "김현중과의 갈등에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1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7월 김현중 측은 "최 씨의 임신 주장은 거짓"이라며 12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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