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샹그릴라 호텔…기자회견 통해 비전·공약 밝힐 계획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정몽준 명예회장 측 관계자는 12일 "한국시간으로 오는 17일 오후 6시 프랑스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며 "선언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 FIFA 개혁에 대한 비전과 공약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몽준 명예회장은 지난 6일 중앙언론사 체육부장 간담회에서 "FIFA 창립 당시 파리에서 시작했고 교통까지 좋은 것을 감안해 파리에서 출마를 선언하기로 했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프랑스인인 것도 감안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미 플라티니 회장이 내년 2월 26일에 열리는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가운데 정몽준 명예회장까지 선언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선거 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현재까지는 플라티니 회장이 유럽과 남미의 지지를 받으며 가장 강력한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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