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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정리' 다저스, 매팅리의 푸이그 달래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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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정리' 다저스, 매팅리의 푸이그 달래기 성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1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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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푸이그가 수긍하는 듯 했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고액 연봉자는 출전 기회를 많이 얻는다. 1년에 251억 원을 받는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건 더 속 터지는 일. 칼 크로포드가 복귀함에 따라 야시엘 푸이그의 입지가 좁아졌다.

LA 다저스 사령탑 돈 매팅리 감독이 푸이그 달래기에 나섰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마크 색슨 기자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11일(한국시간) 푸이그에게 출전 기회가 적어진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그는 “오른손 투수가 나오더라도 우타자인 푸이그가 자동적으로 선발 출장하는 일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푸이그는 최근 7경기 중 3경기에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기행을 일삼아 ‘악동’이라 불리는 푸이그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유머 감각이 뛰어난 매팅리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푸이그가 수긍하는 듯 보였다”며 “다행히 나를 때리려거나 하지는 않더라”는 농을 던졌다.

크로포드는 지난달 우측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합류했다. 복귀 후 활약도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다. 이번 시즌 성적은 29경기 출전 0.233, 2홈런 9타점 2도루다. 푸이그도 주전 자리를 보장해달라고 말할 처지는 못된다. 65경기 0.241, 8홈런 29타점 1도루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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