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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답정너' 4강 라인업…블랙넛 송민호 베이식 이노베이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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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답정너' 4강 라인업…블랙넛 송민호 베이식 이노베이터 (종합)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5.08.1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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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하희도 기자] '쇼미더머니4' 4강 라인업이 결정됐다.

14일 방송한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는 박재범&로꼬와 지코&팔로알토팀, 버벌진트&산이와 타블로&지누션 팀이 대결했다.

그 결과, 지코&팔로알토팀의 송민호, 버벌진트&산이팀의 베이식, 블랙넛, 타블로&지누션팀의 이노베이터가 4강에 올랐다. 래퍼 1명만을 보유하고 있었던 박재범&로꼬의 경우 송민호와 릴보이의 대결에서 릴보이가 패하며 최종탈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공개되지 않은 최종 탈락팀이 공개됐다. 릴보이는 불과 5표 차이로 송민호에 패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릴보이는 "아쉽지만 홀가분하다"며 "(송)민호가 정말 잘했다"고 그를 응원했다. 프로듀서 박재범과 로꼬는 "무대에서 즐겼다"며 "좋은 팀원들과 함께 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 '쇼미더머니4' 4강 라인업이 결정됐다. [사진=방송 캡처]

버벌진트&산이팀과 타블로&지누션 팀은 단독공연 및 프로듀서 포함 단체 공연을 펼쳤다. 단독공연은 팀내 1등 래퍼가 맡게 됐다. 버벌진트&산이 팀의 베이식과 타블로&지누션 팀의 이노베이터가 단독공연 래퍼로 결정됐다.

베이식은 'GXNZI'로, 이노베이터는 '모어 댄 어 티브이 스타(More Than a TV Star)'로 공연했다. 두 사람은 힙합 크루 '지기펠라즈' 출신으로, 2009년 그룹 '더블 트러블'을 결성해 활동한 바 있다. 베이식은 공연에서 '지기펠라즈'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고, 이노베이터는 '더블 트러블'로 냈던 곡 'TV스타'를 새롭게 편곡해 펼쳐 보였다.

베이식은 기존 이미지와는 달리 강렬하고 터프한 면모로 변신을 시도했다. 그러나 1절에서는 실수를 연발해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프로듀서들을 더욱 당혹스럽게 한 것은 "실수를 했다"고 무대 후 스스로 고백한 부분이었다. 반면 이노베이터는 자전적인 가사와 이하이의 피처링으로 신선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럼에도 관객 투표 결과 베이식이 승자로 결정됐다.

프로듀서와의 합동 공연 래퍼로는 산이&버벌진트 팀의 블랙넛(마이크로닷 탈락), 타블로&지누션 팀의 인크레더블(슈퍼비 탈락)이 결정됐다. 블랙넛은 'M.I.L.E'로 그동안 자신감없던 모습 대신 강렬한 무대매너를 선보였고, 무대 막바지 '하차 요구'에 대해 직접 반격했다. 인크레더블은 흥겹고 쉬운 리듬과 가사의 '오빠차'를 선보였다.

팀이 얻은 관객투표 합산 결과, 산이&버벌진트 팀이 승리해 타블로&지누션 팀에서 가장 표를 적게 받은 인크레더블이 탈락했다.

이후 총 1위인 산이&버벌진트가 대진표를 짰고, 송민호 대 블랙넛, 이노베이터 대 베이식이 대결하게 됐다. 블랙넛은 일찍이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라는 가사 반복으로 저절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고, 이노베이터와 베이식은 '더블 트러블' 팀원에서 적으로 맞서게 됐다.

특히 4강 라인업은 뛰어난 실력으로 예선 때부터 유명했던 참가자거나, 혹은 끊임없는 논란 제공자들이었다. '답은 정해져 있는' 라인업이었다.

'쇼미더머니4'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오디션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래퍼들이 프로듀서 아래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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