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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디자이너 황재근, "기미작가 아니고 거미작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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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디자이너 황재근, "기미작가 아니고 거미작가" 폭로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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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황재근 디자이너가 기미작가의 정체를 거미작가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황재근 디자이너가 ‘복면가왕’ 복면 디자이너의 모습을 벗고,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 시즌 우승자답게 화려한 런웨이를 준비하고 정상급 모델을 게스트로 초청했다.

지난주 방송된 여덟 번째 대결에서 처음 출연한 황재근 디자이너는 첫 출연에서 낮은 인지도로 방송순위 5위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재치있는 입담과 빼어난 실력으로 방송 종료 후 시청자들에게 재출연 요청을 가장 많이 받아든 멤버였다. 

이에 ‘마리텔’ 제작진도 시청률 꼴찌 탈락이라는 룰을 깨고 황재근 디자이너를 아홉 번째 대결(MLT-09)에 다시 한 번 섭외했으며, 황재근 디자이너 역시 방송 시작 직후 “1위하고 싶다”며 포부를 내비췄다.

▲ 피팅모델로 초청된 모델 김진경과 함께 일상 옷을 명품의상으로 바꾸는 리폼을 선보인 황재근 디자이너와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황재근 디자이너가 준비한 런웨이에서 포즈를 선보이고 있는 기미작가 [사진 = MBC 제공, 다음TV팟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중계 방송화면 캡처]

첫 출연에서 ‘복면가왕’ 복면 디자이너를 내세워 일상 속 의상 리폼 등 자잘한 수선 팁을 선보인 황재근 디자이너는 두 번째 출연인 15일 방송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다운 모습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 시즌 우승이라는 경력 외에도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를 졸업한 패션계의 장인인 황재근 디자이너는 이날 방송에서 청바지 진, 기본 흰 티, 롱 티셔츠와 같이 흔히 볼 수 있는 옷을 명품 의상으로 재탄생시키는 리폼 방법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재근 디자이너는 방송에서 만든 의상들을 입어볼 피팅모델로 19세 나이에 대한민국 모델계를 평정한 미녀 모델 김진경을 게스트로 초대해 시청자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모델 김진경은 방송 내내 황재근 디자이너와 티격태격하며 디자이너와 피팅모델의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고.

또한 황재근 디자이너는 2부에서 진행된 화려한 런웨이를 앞두고 백종원에 이어 황재근 디자이너의 전담작가로 활동중인 기미작가에 대한 폭로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황재근 디자이너는 “거미가 먹잇감을 확 감아서 조이는 것처럼 기미작가가 나를 독하게 조련하고 있다”며 기미작가의 별명을 왕의 음식을 검사하는 ‘기미상궁’에서 따온 ‘기미(氣味)작가’가 아니라 ‘거미작가’로 바꿔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기존의 TV 스타들과 사회 각층에서 전문가들까지, 특별히 선별된 스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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