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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김구라, 형사 김복준과 '화성 연쇄 살인 사건' 실체 파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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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김구라, 형사 김복준과 '화성 연쇄 살인 사건' 실체 파헤쳐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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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김구라가 대한민국 형사사건 최대의 미제 중 하나인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

1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김구라는 ‘범죄’라는 주제로 방송을 펼치며, 대한민국 형사사건 사상 최대 미제로 손꼽히는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이자 현재는 법학 박사인 김복준 교수를 게스트로 초청해 ‘화성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소재로, 실제 사건 수사에 참여한 김복준 교수를 초청해 방송을 진행한 김구라 [사진 = MBC 제공]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에 걸쳐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서 10명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연쇄 살인 사건으로, 현재는 공소시효가 종료되어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연극 ‘날 보러 와요’와 ‘날 보러 와요’를 바탕으로 만든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이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이며, 이외에도 MBC 드라마 ‘수사반장’,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에서도 이 사건을 다룬 바 있다. 또한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와 tvN 드라마 ‘갑동이’ 역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작품이다.

김구라는 영화 ‘살인의 추억’에 삽입된 곡이기도 한 故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와 함께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실제로 경험한 형사이자 현재는 법학 박사인 김복준 교수를 게스트로 초청했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 당시 현장에 지원을 나갔던 김복준 교수는 당시 사건 현장에서 확인했던 정황들과 용의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한 김복준 교수는 영화 ‘살인의 추억’을 준비하던 봉준호 감독에게 당시 현장의 경험들을 이야기해준 경험도 함께 소개했다. 김복준 교수는 영화 ‘살인의 추억’이 실제 형사들의 모습을 가장 닮아있는 작품이라고 칭찬하며, 극 중 시골형사로 나오는 송강호가 나무 작대기에 링거를 걸어놓고 수액을 맞는 장면이 실제로 당시 자신의 이야기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김구라의 이날 방송에서는 ‘화성 연쇄 살인 사건’ 외에도 2003년 발생한 ‘포천 여중생 살인 사건’,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세모자 성폭행 조작 사건’ 등 사회를 뒤흔든 굵직한 사건의 수사 과정과 그 이면에 숨은 이야기들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기존의 TV 스타들과 사회 각층에서 전문가들까지, 특별히 선별된 스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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