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텍사스-시애틀전서 맞대결…추신수 2번타자 출격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올 시즌 나란히 대기록을 작성한 두 선수가 격돌한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1일 만에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와 만난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과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시애틀의 선발은 이와쿠마. 직전 등판에서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지난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9이닝 동안 볼넷 3개만을 내주며 노히트 노런 투구를 펼친 것. 올해 전체 네 번째이자 아메리칸리그(AL) 첫 노히터였다.
이에 앞서 추신수도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달 22일 콜로라도전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달성했다. 컨택 능력과 장타력, 주력을 더해 만든 값진 기록이었다.
이와쿠마와 직전 맞대결에서 추신수는 2루타 1개를 치며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8일 원정경기서 이와쿠마와 마주한 추신수는 2회초 2사 이후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친 뒤 바비 윌슨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이후 9연속 출루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16일 탬파베이전에서 3안타를 친 이후에는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펼치고 있다.
올해 대기록을 작성한 선수들의 재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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