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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여왕의 꽃’ 김성령, 과거 끄집어내며 협박하는 조한철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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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여왕의 꽃’ 김성령, 과거 끄집어내며 협박하는 조한철 살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20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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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종영을 향해 달려가는 ‘여왕의 꽃’에서 결국 김성령이 자신의 과거를 끄집어 내 협박하는 조한철을 살해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여왕의 꽃’에서 시청자들에게 가장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게 만든 부분은 바로 ‘살인범의 딸’이라는 과거를 봉인한 채 욕망만을 추구하며 살아온 ‘레나 정’(김성령 분)이 바로 자신이 숨긴 과거로 인해 서서히 파멸의 길로 접어드는 대목이었다.

찌라시 기자인 김도신(조한철 분)은 어린 시절 고아원 시절부터 함께 지내왔던 김성령의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김도신은 결국 어머니가 아버지를 살해하고 불을 질렀다는 김성령이 마지막까지 숨긴 과거의 비밀까지 알아낸 후 김성령에게 과거의 사건이 실린 신문기사를 메시지로 보낸다.

▲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고 협박하는 조한철을 살해하고 만 김성령 [사진 = MBC '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

그런 사실도 모른 채 시상식 드레스를 준비하며 “내 생애 최고의 날이니까”라며 행복한 순간을 준비하던 김성령은 조한철의 문자를 받고 충격에 핸드폰을 떨어트린다. 김성령은 조한철에게 전화해 “이거 어떻게 알아냈냐”고 화를 내고, 조한철은 능글거리는 웃음과 함께 “그런 은밀한 이야기는 만나서 해야지. 한 시간 안에 오면 너 주고, 안 오면 방송국에 아니 너네 시어머니를 줄까?”라며 외딴 폐건물로 김성령을 불러낸다.

조한철은 폐건물에서 드디어 조우한 김성령에게 어린 시절 진짜 이름과 고아원 시절 사진을 보여주며 “나도 이제 늙어서 고생하기가 싫다. 잘 풀린 옛 친구 덕 좀 봐야지” 돈을 요구한다. 1억에도 꿈쩍하지 않는 조한철을 보고 김성령은 화를 내며 조한철의 눈에 흙을 뿌리고, 조한철은 폐건물 담벼락에서 김성령의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김성령은 자신의 목을 조르던 조한철의 머리를 벽돌로 내려치고, 조한철은 그 충격에 건물 벽에 매달리게 된다. 김성령은 조한철을 구해야 하나 망설이지만, 그 사이 조한철은 떨어져 사망한다. 놀란 김성령은 다급히 건물을 떠나지만, 김성령의 행동을 보고 뒤따라온 시어머니 김미숙은 김성령이 조한철을 본의 아니게 살해하는 현장을 그대로 목격하고야 말았다.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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