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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강성진, 살인범 이미지 때문에…"대리기사님이 내 얼굴 보고 놀라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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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강성진, 살인범 이미지 때문에…"대리기사님이 내 얼굴 보고 놀라서 내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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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배우 강성진이 ‘해피투게더3’에서 강한 인상과 연쇄살인범 이미지 때문에 생긴 고충을 토로했다.

강성진은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작품 속 이미지 때문에 실제 생활에서 곤욕을 치러야 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소개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성진은 “작품에서 주로 연쇄살인범이나 극단적인 캐릭터를 많이 하다 보니, 일상생활에서도 그로 인해 괴로운 일이 발생한다”며, “한 번은 연습 끝나고 술 한 잔 한 뒤에 대리기사님을 불렀는데, 기사님이 차에 타다가 내 얼굴을 보고 화들짝 놀라서 내린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 '해피투게더3'에서 험상궂은 인상 때문에 생긴 일상에서의 굴욕을 고백한 배우 강성진 [사진 = KBS 제공]

이어 강성진은 “분위기를 재미있게 하고 싶어 장난을 치거나 해도 강한 인상 때문에 항상 진지해진다”며 얼굴 하나로 예능을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그만의 마법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예능도 다큐멘터리로 만든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해피투게더3’에서는 탁월한 입담을 앞세워 다큐멘터리가 아닌 진짜 예능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강성진은 ‘투캅스’, ‘깡패수업’ 등 1990년대부터 한국영화에서 조연과 단역을 오가다 1999년 김상진 감독의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유오성, 이성재와 함께 주유소를 습격하는 ‘딴따라’로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에도 강성진은 ‘광복절 특사’, ‘라이터를 켜라’, ‘야수’, ‘아파트’ 등 여러 영화에서 형사나 건달 같은 강렬한 캐릭터나 코믹한 캐릭터로 많이 등장했으며, SBS 드라마 ‘신의 선물’에서 연쇄살인마 ‘봉섭’을 연기해 강렬한 인상도 남겼다.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김수로와 그의 절친인 강성진, 김민교, 박건형, 남보라가 출연해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갑수로와 을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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