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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故임윤택 아내 이혜림, "故임윤택 찾는 사람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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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故임윤택 아내 이혜림, "故임윤택 찾는 사람 많이 줄었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8.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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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사람이 좋다'에 故임윤택의 아내인 이혜림씨가 나와 임윤택이 남긴 딸 임리단과의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22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고마워요, 내사랑 故 임윤택'라는 주제로 실력파 그룹 울랄라 세션의 리더 故임윤택의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 故임윤택 묘지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故임윤택의 부인 이혜림씨는 딸 임리단의 머리를 만져주고, 목욕을 시켜주며 남편 없이도 엄마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을 샀다.

딸과 함께 故임윤택의 묘지를 찾은 이혜림씨는 팬들이 보내준 선물과 남편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들로 묘지를 채우며 “여름이 되면 사진들이 색깔이 다 바래서 바꿔줘야 된다”고 말했다.

故임윤택의 묘지를 정성스럽게 돌보던 이혜림씨는 “너무 많은 선물들이 왔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는데,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지만 그런 것들이 많이 줄고 그래서.......”라고 말끝을 흐리며 씁쓸해 했다. 그러나 이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故임윤택의 딸 리단이 비석에 소주를 붓는 모습이 나가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故임윤택은 대한민국의 가수로, 울랄라 컴퍼니의 5인조 그룹 울랄라세션의 멤버이다. 2013년 2월 11일 위암 투병 중 사망하였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게 들여다보면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 그리고 꿈을 향한 민초들의 도전 등을 전한다.

이날은 걸그룹 스텔라의 생존기와 울랄라세션 고 임윤택의 아내와 딸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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