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사람이 좋다' 故임윤택 아내 이혜림, "나중에 만났을 때 칭찬받고 싶어"
상태바
'사람이 좋다' 故임윤택 아내 이혜림, "나중에 만났을 때 칭찬받고 싶어"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8.22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김윤정 기자] '사람이 좋다'에 울랄라 세션 故임윤택의 아내인 이혜림씨가 임윤택이 남긴 딸 임리단과의 일상 모습을 공개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

22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고마워요, 내사랑 故 임윤택'이라는 주제로 15년의 무명생활을 버티며 꿈의 무대에 서게 한 실력파 그룹 울랄라 세션의 든든한 리더 故임윤택의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 故임윤택의 부인 이혜림씨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故임윤택 아내인 이혜림씨는 故임윤택을 그리워하며 딸 리단과 함께 지내는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이혜림씨는 故임윤택의 생전 물건들을 바라보며 “남편의 생전 물건들을 치우면 행여나 서운해 하지 않을까 손도 대지 못했다”고 말하며 故임윤택의 생전 모습을 떠올렸다.

또 이혜림씨는 故임윤택에 대해 “멋있는 사람인데 수많은 사람 중에 저를 만나서 끝까지 사랑해주고 또 리단이를 선물해주고 가서 감사하다. 리단이가 아빠의 빈자리를 많이 그립고 보고 싶겠지만 저처럼 자랑스러워하고 감사해하면 좋겠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혜림씨는 마지막으로 “리단이를 선물해주고 가서 고맙고 제가 남편을 나중에 만났을 때 부끄러운 사람이 되고 싶지 않고 칭찬받고 싶다. 그런 마음에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故임윤택은 ‘과거는 잡을 수 없고 미래는 알 수 없다. 지금 최선을 다하는 게 열정이다’라는 생전 멘트를 남기며 2013년 2월 11일 100일된 딸 리단이와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게 들여다보면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 그리고 꿈을 향한 민초들의 도전 등을 전한다.

이날은 걸그룹 스텔라의 생존기와 울랄라세션 고 임윤택의 아내와 딸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전해졌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