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별난 며느리'에서 다솜이 남편 류수영의 회식자리에 대리기사로 난입해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었다.

24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에서 종갓집 체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걸그룹 루비의 리더 오인영(다솜 분)은 남편 차명석(류수영 분)이 회식을 하고 있다는 동생 차동석(곽희성 분)의 말에, 대리기사로 가겠다고 자청한다.

섹시하면서도 당당한 발걸음으로 회식이 벌어지고 있는 노래방에 간 다솜은 회식자리에서 "안녕하세요 보석보다 빛나는 오인영입니다"라며, "남편 데리러 왔어요"라고 말한다. 갑작스런 다솜의 등장에 회식자리의 분위기는 얼어붙고, 류수영은 당황한다.

다솜은 잘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하는 학장에게 "학장님이면 저희 남편보다 높은 것 맞죠?"라며 눈치 없이 행동하고, 노래 한 곡 불러보라는 말에 엄정화의 '초대'를 부르며 학장을 유혹하기까지 한다.

다솜의 도발적인 행동에 당황한 류수영은 자리에서 일어나다 넘어지기까지 하고, 급기야는 다솜에게 차 키를 쥐어주며 "차에 가서 있어요. 나도 금방 나갈테니"라며 다솜을 밖으로 끌어냈다.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와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의 한판 승부를 담아낸 홈 코믹 명랑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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