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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머느리' 김혜리의 황당 거짓말, 훗날 징벌의 발단 '복선' 깔았다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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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머느리' 김혜리의 황당 거짓말, 훗날 징벌의 발단 '복선' 깔았다 (이슈Q)
  • 양용선 기자
  • 승인 2015.08.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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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양용선 기자]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 김혜리가 훗날 자신의 발등을 찍을 수 있는 거짓말을 시도했다. 드라마는 권선징악의 복선을 깔아놓은 모습이다.

25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는 추경숙(김혜리 분)이 박봉주(이한위 분)에게 나이를 철저하게 속이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리는 결혼하려고 유혹 중인 이한위에게 나이에 관해 돌릴 수 없는 거짓말을 시도했다. 이한위는 김혜리에게 "경숙아 너는 정확히 나이가 몇 살이니?"라며 실제 나이에 대한 궁금증을 보였다.

▲ 박봉주(이한위 분)와 추경숙(김혜리 분) [사진=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방송 캡처]

그러자 김혜리는 "오빠는 몇 살 연상까지 이해해 줄 수 있느냐"며 "45세? 아니면 46세?"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한위는 "46세면 여자도 아니지. 아오, 끔찍하다"며 연상여인에 대해 관심이 없음을 확실하게 했다.

김혜리는 당혹감과 불안한 모습을 내비쳤다. 김혜리의 불안감은 나이를 철저하게 속인 행동에서 기인한다. 그는 이한위가 재벌 기업인 루루코스메틱의 외손자임을 알아채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김혜리는 자신의 나이가 이한위보다 적다는 것과 장성한 자식들이 있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속였다.

극중 김혜리는 실제 나이보다 10살 가까이 어려 보이는 동안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 또한, 10대 때 실수로 아이들을 낳으면서 결혼을 앞둔 자식들이 있다.

김혜리의 거짓말은 앞으로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권선징악 내용을 이끌어가게 해줄 핵심소재가 될 전망이다. 김혜리는 현재 자신의 며느리인 심이영(유현주 역)이 이한위의 삼촌과 결혼을 앞두자 자신의 인생을 위해 갖은 악행을 저지르는 중이다.

아침 드라마 대부분이 악행을 저지르던 캐릭터들이 징벌을 받는 것을 참작하면 '김혜리의 거짓말'은 극의 반전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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