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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김지영, "처가 부양했다"는 이종원에 "시댁부양은 당연하고 친정부양은 왜 대단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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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김지영, "처가 부양했다"는 이종원에 "시댁부양은 당연하고 친정부양은 왜 대단한거냐"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8.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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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자신의 재산을 가압류 신청한 김지영에게 화가 난 이종원이 김지영을 찾아가 막말을 퍼부었다.

25일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 MBC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김성욱)'에서는 한기철(이종원 분)이 자신의 재산을 가압류 신청한 조경순(김지영 분)에게 화가 나 김지영을 찾아가 몸을 밀치고 막말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이보희, 이종원, 김지영 [사진 = MBC '위대한 조강지처'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이종원은 부동산 주인에게 “사모님이 사장님 부동산 다 가압류 걸어 놨다”라는 말을 듣고 김지영을 찾아갔다. 현관문 번호까지 바꿔놓은 김지영의 집 대문을 두드리며 “문 열어. 조경순!”이라고 소리치던 이종원에게 김지영은 문을 열어주며 “여기 왜 왔냐”고 따졌고, 이종원은 “좋은 말로 할 때 당장 가압류 풀어라”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김지영은 “왜? 나 몰래 팔아치울라고?”라고 말했고, 이종원은 “네가 돈 벌었냐. 우리 부모님 땅으로 불린 재산이다”라며 이종원의 재산을 두고 옥신각신했다. 이종원의 말에 김지영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맞다. 그렇다고 내가 권리도 없는 줄 아냐. 나도 권리 있다. 충분히 재산 청구할 자격이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법을 내세웠다. 

김지영의 말에 황당해하던 이종원은 “웃기지마라. 네가 뭘 잘했다고 까부냐. 나한테 바가지 긁은 것 밖에 더 있냐”고 말했고, 처가 식구 부양을 한 자신의 과거를 내세우며 김지영을 밀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에 화가 치밀어 오른 김지영은 “처가 식구 부양? 그럼 나는? 난 안했냐. 나도 시집와서 시댁식구 어른들 다 부양했다. 치매할머니 10년 넘게 모셨고, 끼니 챙기느라고 외출도 못했다. 딸하고 아들하고 다른 게 뭐냐. 시댁식구부양은 당연하고 친정신구부양은 왜 대단한거냐”라며 이종원을 향해 소리쳤다.

둘의 싸움을 방안에서 듣던 김지영의 친정엄마 홍금숙(이보희 분)은 이내 이종원의 계속되는 폭언에 거실로 뛰쳐나와 “우리 경순이가 오죽하면 그래 오죽하면!”이라고 소리쳤고, 이에 이종원은 “그럼 지금 이 사람이 잘했다는 거냐. 장모님께서 이러시면 안 된다”며 이보희에게도 화를 냈다. 이어 이종원은 이보희를 향해 “내 돈 빼돌렸으니까 가게까지 차린 거 아니냐”며 막말을 퍼부었고, 이에 충격 받은 이보희와 기가 막힌 김지영은 “나가! 나가라고!”라고 소리치며 이종원을 집밖으로 쫓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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