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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GK 발데스, 터키 베식타스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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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GK 발데스, 터키 베식타스 이적 임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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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계약에 1년 옵션 조건…귀네슈 감독, 주전 골키퍼 활용 계획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앓던 이' 하나를 빼는 것일까. 골키퍼 빅터 발데스가 터키 베식타스로 이적할 것이 유력해졌다.

영국 유력 일간지 더 타임즈는 26일(한국시간)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서 설 자리를 잃은 발데스가 베식타스로 갈 것이 유력해졌다. 발데스가 2년 계약에 1년 옵션이 들어있는 조건을 제시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더 타임즈에 따르면 베식타스를 이끌고 있는 세뇰 귀네슈 감독이 발데스를 주전 골키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FC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였던 발데스는 무릎 부상 등으로 인해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 때 발데스의 손을 잡은 것이 맨유였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의 부상에 대비하기 위한 예비 골키퍼가 필요했고 결국 발데스는 18개월의 계약 조건으로 맨유에 입단했다.

그러나 발데스의 맨유 생활은 오래 가지 못했다. 지난 5월 18일 아스널과가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르긴 했지만 공식 경기에 단 두 차례만 나왔다. 지난달 판 할 감독이 발데스를 이적 정리 명단에 올려놨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맨유의 전력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심지어 이번 시즌에는 맨유 구단으로부터 등번호도 받지 못하며 철저하게 소외됐다.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이적 과정에서 절대로 맨유로 오지 말 것을 조언헀다는 등의 보도가 나왔을 정도로 발데스 역시 맨유에서 뛰겠다는 마음을 접었다.

베식타스로서도 발데스 영입을 통해 골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까지 베식타스에서 1번을 달았단 젠크 괴넨이 갈라타사레이로 이적했다. 발데스가 베식타스의 새로운 1번을 달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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