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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쇼미더머니4' 여성혐오-일베논란 '블랙넛' 좋다고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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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쇼미더머니4' 여성혐오-일베논란 '블랙넛' 좋다고 했다가…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8.26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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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배우 고경표가 '쇼미더머니4'에서 탈락한 블랙넛의 노래에 호감을 표했다.

26일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넛의 '쇼미더머니4' 경연곡 '내가 할 수 있는 건'의 스트리밍 인증샷과 함께 "좋다..블랙넛"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블랙넛은 '쇼미더머니4' 출연 전에도 자신의 믹스테잎에 여성혐오 가사를 집어넣어 논란이 됐고, 극우성향의 사이트 '일간 베스트'(이하 일베)에서 활동한 전적이 있는 래퍼다.

▲ 고경표가 '쇼미더머니4'에 출연한 여성혐오와 극우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 유저로 논란이 된 블랙넛 노래에 대한 호감을 표했다. [사진=스포츠Q DB]

고경표의 팬들이 블랙넛과 관련한 사실들을 언급하자 고경표는 "저 노래에 무슨 여자 혐오? 너 몇살이니?"라고 묻거나 "그래 얘들아 이 노래가 좋다고.. 노래는 그냥 노래로 듣자"고 팬들을 타일렀다.

고경표는 이어 "그냥 조용히 가라 난독증 심한 사람은. 나도 불편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고 논란이 점점 커지자 "오케이 그만!"이라고 댓글 단 뒤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고경표의 한 팬은 "솔직히 그 논란 있는 가수(블랙넛)를 좋아한다는 것 보다 댓글이 더 충격적이었다. 어떤 논란이 있는 가수인지 몰라서 그랬겠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댓글을 보다 보니 전혀 그런 것 같지 않았고, 이런 댓글을 남기는 팬들이 애초에 팬들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더 충격이다"라고 실망감을 내비췄다. 고경표는 이에 "죄송해요 안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실망시켰네요"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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