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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2타점' 추신수 후반기 맹타, 2013년과 비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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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2타점' 추신수 후반기 맹타, 2013년과 비교하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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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경기 연속 출루행진…타율-출루율-장타율 모두 올시즌 후반기가 높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토론토전에서 3안타 2타점을 올리는 등 후반기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기세가 무섭다. 전반기와 완전히 달라진 면모로 ‘출루 머신’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30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후반기 들어 쾌속 질주를 달리고 있다. 타율 0.327에 출루율 0.451, 장타율 0.542를 각각 기록 중이다. 전반기에 비해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모두 1할 이상 뛰어올랐다.

그렇다면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두고 빼어난 성적을 거뒀던 2013년과 비교했을 때 추신수의 성적이 얼마나 향상됐을까.

2013년 당시 추신수는 세 자릿수 안타와 세 자릿수 볼넷,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출루율 0.423를 기록하며 출루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추신수의 출루 본능이 텍사스와 거액의 계약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때와 비교했을 때 추신수의 후반기 성적이 더 낫다. 2013년 추신수의 타율은 0.285, 장타율은 0.462였다.

연속경기 출루 행진을 펼치며 2년 전만큼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가 남은 시즌 동안 지금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텍사스 팬들로부터 야유가 아닌 환호를 들을 수 있는 순간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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