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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박서준 서강준...여심사냥꾼 포진 '뷰티 인사이드' 2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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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박서준 서강준...여심사냥꾼 포진 '뷰티 인사이드' 2위 굳히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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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백감독)가 지난 20일 개봉 이후 '베테랑'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굳건히 지키며 선전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뷰티 인사이드'는 30일 580개 스크린에서 15만156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39만887명을 기록했다. 43만2730명을 동원한 '베테랑'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다. 3위는 13만5269명이 관람한 '암살'이다.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한 여자 이수(한효주)의 로맨스를 그린 '뷰티 인사이드'는 여성관객의 지지가 절대적이다. 대작과 액션물, 스릴러 영화가 즐비한 성수기 여름 극장가에서 여성 관객을 소구할 만한 로맨스 장르인데다 내면의 아름다움과 진정한 사랑에 대한 메시지, 남녀의 순애보, 기존에 접하기 힘들었던 독특한 판타지 소재, 광고·뮤직비디오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백감독의 수려한 영상미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에서 여성관객을 공략하고 있는 우진 역 박서준 이진욱 유연석 이동욱(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무엇보다 가구 디자이너 우진을 연기한 매력적인 남자 배우들의 향연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이야기의 흐름 상 우진을 요즘 가장 '핫'한 박서준 이진욱 서강준 이동욱 유연석을 비롯해 수려한 외모의 신예 이재준 이현우, 미남배우 도지한, 중후한 매력의 이범수 김주혁 배성우 김대명 등이 '로맨틱' '러블리' '젠틀' '코믹' 코드로 연기하고 있어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대체적으로 잘 생긴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데 대한 의견이 SNS상에서 분분해 일부 관객들은 ‘뷰티 인사이드’보다 ‘뷰티 아웃사이드’가 강조된 것 같다는 평가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백감독은 “이수에게도, 관객에게도 로맨스가 터지는 지점에 장치적인 부분으로 잘 생긴 배우를 배치시키기로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듯 '뷰티 인사이드'는 특별한 소재의 로맨스로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극장가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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