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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원작 '마녀', 한중 합작 영화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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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원작 '마녀', 한중 합작 영화로 제작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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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사 NEW가 첫 번째 한중 프로젝트로 강풀의 인기웹툰 '마녀'를 영화화한다.

NEW는 중국 제1의 드라마 제작사 화책미디어와 손잡고 중국 내 JV(합자회사)인 ‘화책합신’을 올 하반기 중 설립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마녀'다.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녀'라는 같은 원작을 소재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현지 관객의 정서에 맞는 영화로 만들어진다.

기존의 한중 합작 프로젝트가 감독, 배우, 스태프 등 한국의 인력과 중국의 자본이 만나거나 한국의 콘텐츠를 중국에서 리메이크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프로젝트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NEW와 화책미디어가 양국에 최적화된 2편의 영화 제작을 목표로 원작 판권을 구매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영화사 NEW가 한중 합장 프로젝트로 영화화하는 강풀의 인기 웹툰 '마녀'

이를 위해 한중 최고의 감독과 제작진을 확정했다. 한국은 '방자전'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정서와 농밀한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영화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국은 '20세여 다시 한번'의 첸정다오 감독과 시나리오 개발을 진행 중이며 화책미디어의 영화부문 자회사인 화책연합과 NEW가 함께 제작을 진행한다. 중국판 '마녀'는 현재 첸감독이 총감독을 맡아 화책연합과 함께 캐스팅을 준비하고 있다.

NEW 측은 "화책합신을 통해 한국과는 다른 중국의 문화와 트랜드를 분석해 현지 영화 시장에 접목할 예정"이라며 "이번 '마녀'를 시작으로 NEW가 배급한 다양한 영화들의 중국 현지화를 비롯,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콘텐츠 기획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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