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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전방위 활약' 여자배구, 4년만에 도미니카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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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전방위 활약' 여자배구, 4년만에 도미니카 격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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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월드컵 이후 4년여만에 설욕…3승5패로 8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배구의 ‘대들보’ 김연경이 전방위 활약을 펼친 가운데, 한국이 도미니카공화국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1일 일본 센다이 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도미니카전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5-17 25-23 25-18)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3승 5패 승점 9를 기록하며 8위에 자리했다.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이다. 반면 도미니카는 4승 4패 승점 13으로 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1년 월드컵 대회에서 1-3으로 진 후 4년여 만에 도미니카를 이기는 감격을 맛봤다. 도미니카 상대 통산 전적은 7승 4패.

첫 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부터 힘을 냈다. 양효진이 블로킹 착지를 하던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악재가 생겼지만 김희진, 이다영, 김연경이 점수를 올리며 앞서나갔다. 25-17로 2세트를 가져온 한국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승부는 후반에 가서야 갈렸다. 23-22로 앞선 상황에서 김희진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한국은 결국 25-23으로 3세트마저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두 세트를 내리 딴 기세로 4세트마저 가져온 한국은 마침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김연경이 29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김희진이 22점을 따내며 든든히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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