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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첸, 감독 허우 샤오시엔-가와세 나오미, BIFF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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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첸, 감독 허우 샤오시엔-가와세 나오미, BIFF 내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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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중국배우 장첸과 대만과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감독이 10월1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8년 만의 귀환작인 '자객 섭은낭'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받으며 허우 샤오시엔 감독과 주연배우 장첸이 부산을 방문한다.

동시대 거장 감독의 신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자객 섭은낭'은 대만을 대표하는 감독이자 세계적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신작으로, 9세기 초 당나라를 배경으로 부패한 관리를 살해하는 암살자로 키워진 섭은낭이 지역 군주이자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를 암살하라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신작 '자객 섭은낭'의 주연배우 서기와 장첸

올해 5월 제68회 칸영화제를 통해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숨막히는 우아함!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답다!(버라이어티)’, ‘찬란하게 아름다우며 매혹적인 감수성과 우아한 자태를 자랑한다!(가디언)’, ‘허우 샤오시엔 특유의 깊은 통찰이 담긴 무협 장르 역시 매혹적이다!(영국 타임스)’ 등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역작임과 동시에 첫 무협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배우 서기가 섭은낭 역을, '와호장룡' '일대종사'에서 선 굵은 카리스마를 보여준 장첸이 섭은낭의 옛 연인 역을 맡았고, 일본의 인기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출연한다. 장첸은 허우 샤오시엔 감독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에 참석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여류감독 가와세 나오미는 DMZ국제다큐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참석한다.

오는 9월17일 개막하는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 영화제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중편 다큐멘터리 ‘아마미’를 공개하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21일 열리는 아티스트 토크에 참석, 자신의 작품 세계를 전한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컬러 오브 아시아-마스터스'를 통해 신작을 선보인다. 임상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왕샤오슈아이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선정된 가운데 가와세 나오미는 한 디자이너의 인생과 예술관을 시적인 대사로 풀어낸 ‘거짓말’을 내놓는다.

▲ 일본을 대표하는 여류 감독 가와세 나오미

얼마 전 개봉했던 장건재 감독의 독립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에 제작자로 참여, 국내 관객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던 그녀는 이로써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다양한 신작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9월10일 개봉하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앙: 단팥 인생 이야기'는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오프닝작으로 선정돼 가와세 나오미에게 칸영화제 6회 진출 기록을 안겨줬다. 납작하게 구운 반죽 사이에 팥소를 넣어 만드는 전통 단팥빵 ‘도라야키’를 파는 가게에 남모를 사연을 간직한 할머니 도쿠에가 아르바이트로 오면서 무뚝뚝한 가게 주인과 외로운 단골 소녀에게 다시 시작할 용기를 선사하는 감동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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