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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쫓겨난 김민경, 기자 불러 1인 시위 시작 "내가 이 집에서 나갈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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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쫓겨난 김민경, 기자 불러 1인 시위 시작 "내가 이 집에서 나갈 거 같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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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이브의 사랑'에서 횡령사실이 밝혀지며 회사와 집에서 쫓겨난 김민경이 기자들을 불러 1인 시위에 나섰다.

2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진송아(윤세아 분)가 동영상을 공개하며, 강세나(김민경 분)가 회사공금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냈다. 강세나의 횡령사실을 알게 된 시아버지 구인수(이정길 분)은 크게 화를 내며 강세나보고 회사에서 나가라고 말했고, 강세나는 뻔뻔하게 다시 집으로 가지만 이번에는 시어머니 모화경(금보라 분)에 의해 집에서도 쫓겨난다.

▲ 집에서 쫓겨나자 1인 시위를 시작한 김민경 [사진= MBC '이브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집에서 쫓겨난 김민경은 "내가 이 집에서 나갈 거 같아?"라고 이를 갈며, 집 앞 길가에서 휠체어에 앉아 그대로 밤을 샌다. 다음날 아침 세 명의 기자가 이정길의 집을 찾아오고, 김민경은 매고 있던 스카프에 '억울합니다'라고 글자를 써서 이마에 둘러매고 1인 시위를 시작한다. 기자들은 그런 김민경을 보고 급히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아침에 출근하려던 이정길은 집 밖에서 김민경이 기자를 불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듣자 "당분간 집밖에도 왠만하면 나가지 말고, 아무 말도 하지마"라며 치미는 분노를 꾹 참는다.

'이브의 사랑'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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