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가수 서태지가 웰메이드 예당과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활동 복귀에 나선다.
웰메이드 예당 측은 16일 오후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서태지와 공연기획 계약을 맺기 위해 협의 중이다. 당사와 서태지의 앨범 계약에 대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아마 서태지 컴퍼니 측에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현재 계약서만 주고받은 상황이라 공연시기, 계약금 등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4월 11일 서태지 측은 "서태지가 올해 정규9집 발매를 목표로 음반 작업 중이다”고 밝혀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동안 서태지는 다수의 대형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웰메이드 예당 고재형 대표와의 친분으로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서태지가 소속된 그룹인 서태지와 아이들 정규1집 타이틀곡 ‘난 알아요’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고재형 대표는 MBC PD 출신으로 재직 당시 서태지의 컴백 방송을 독점하는 등 그와 돈독한 인연을 쌓아왔다.
이날 4년 만에 복귀소식을 전한 가수 겸 방송인 MC몽 역시 고재형 대표와의 인연으로 최근 웰메이드 예당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MC몽의 매니지먼트는 웰메이드 예당의 자회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는 걸그룹 걸스데이, 주비스 등이 소속돼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해 6월 16세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재혼했으며 이은성은 오는 8월쯤 출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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