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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추신수, '추존' 11.8% 스트라이크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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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추신수, '추존' 11.8% 스트라이크 판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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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트라이크 오심 속 팀내 삼진 1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과연 ‘추신수 존’은 존재하는 것일까.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억울한 판정으로 삼진을 기록했다는 것이 데이터를 통해 드러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언론 ESPN이 5일(한국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추신수는 올해 심판의 스트라이크 오심 판정에 억울하게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4일까지 나선 경기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공의 11.8%를 스트라이크로 판정받았다. 이는 메이저리그(MLB) 전체 타자 가운데 9위에 해당한다. 1위는 14.1%를 기록한 닉 마카키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브록 홀트(보스턴 레드삭스·14.0%),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3.8%)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온라인 언론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추신수는 올해 투수가 던진 공 2065개를 지켜봤는데, 이 가운데 7.8%에 해당하는 161개의 공에서 오심 판정을 받았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 161개의 공이 오심 판정으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것. 추신수는 이 부문 빅리그 8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올 시즌 123개의 삼진으로 MLB 삼진 22위, 아메리칸리그(AL) 10위,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팀에서 100개 이상의 삼진을 당한 선수는 추신수가 유일하다.

하지만 추신수가 억울한 스트라이크 판정을 조금이라도 덜 받았다면 삼진 순위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 추신수가 아쉬운 심판 판정을 딛고 남은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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