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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금사월, 백진희 부모세대 전인화-손창민-박상원의 관계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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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금사월, 백진희 부모세대 전인화-손창민-박상원의 관계는 (종합)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9.0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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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내 딸, 금사월'은 '왔다! 장보리' 김순옥 작가의 또 다른 명작이 될 수 있을까.

5일 오후 첫 방송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는 과거 신득예(전인화 분)와 강만후(손창민 분), 오민호(박상원 분) 세 사람의 관계와 신득예의 아버지 신지상(이정길 분) 가족과의 연관성이 공개됐다.

▲ 내 딸, 금사월

이날 방송에서 전인화는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손창민과 곧 결혼을 앞둔 박상원의 사랑을 모두 받는 인물로 등장했다. 박상원은 전인화의 사랑을 차지하는 것과 동시에 장인인 이정길의 신임을 얻었고, 그는 국회의사당 설계공모전에서 손창민과 경쟁해 우승을 차지하고 천비궁 건설 사업을 맡게 됐다.

손창민은 박상원에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인물이었다. 손창민은 아버지처럼 여기는 이정길에게 인정받길 원했지만 이정길은 도리어 "너는 전인화와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고, 국회의사당 설계공모전에서도 박상원을 꺾지 못했다.

손창민의 이런 열등감은 이정길과 박상원을 망가뜨리고자 하는 계획으로 이어졌다. 그는 천비궁에 사용될 120억 소나무를 훔쳐 다른 소나무와 바꿔치기해 이정길을 쓰러지게 만들었고, 박상원에게 횡령 혐의까지 뒤집어 씌운 뒤 박상원의 자리를 차지했다.

▲ 내 딸, 금사월

손창민의 악행은 김순옥작가의 전작 '왔다! 장보리' 속 연민정을 연상케했다. 연민정 역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여러가지 악행을 일삼고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것을 얻었지만 후에는 그의 악행이 만 천하에 공개되면서 비극을 맞이한 인물로 그려졌다.

손창민의 악행은 연민정이 극 내내 꾸준히 보여왔던 것들보다는 약한 수준이었으나 첫 회였음을 감안했을때 그의 야욕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그는 일 라이벌이자 사랑 라이벌인 박상원의 삶을 완벽히 망가뜨리고 사랑해왔던 전인화와 결혼생활을 하게 됐다.

세 사람의 관계와 더불어 첫 회 방송에서는 전인화의 집이 불에 타고 전인화가 출산을 하는 장면도 그려졌다. 전인화의 출산을 통해 태어난 딸이 금사월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주인공 금사월도 등장하지 않은 드라마 첫 술에 배부를 순 없겠지만, 금사월의 부모 세대 간의 관계에 대한 설명은 확실했을 터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백진희)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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