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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스널 믿고 옹호하던 앙리, 벵거에 등돌린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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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스널 믿고 옹호하던 앙리, 벵거에 등돌린 까닭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06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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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2경기 승리 없어 타격 클 것"···"벤제마 영입 실패 아쉽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38)가 아스널 우승 가능성을 낮게 봤다. 언제나 아스널을 옹호했던 앙리의 비판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앙리는 6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와 인터뷰에서 "현재 4라운드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은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이 5점 차로 벌어졌다"며 "홈에서 열렸던 2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앙리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여전히 우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실상 올 시즌 아스널의 우승은 어렵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스널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2003~2004시즌 아스널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앙리는 항상 아스널을 옹호했다. 최근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에도 "아직 우승 실패를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랬던 앙리가 이제는 참을 수 없었던 것 같다.

앙리는 "카림 벤제마를 영입하지 않은 것도 아쉽다. 벤제마는 아스널의 제안만 들어온다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앙리의 우려대로 아스널의 상황은 좋지 않다. 대니 웰백까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제는 벵거 감독도 변해야 한다는 의견이 앙리의 주장 덕분에 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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