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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완벽한 설욕' 이니에스타가 앞장선 스페인 클래스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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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완벽한 설욕' 이니에스타가 앞장선 스페인 클래스 회복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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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만에 슬로바키아에 2-0으로 복수, 조 수위...오는 9일 최하위 마케도니아와 8차전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11개월 전 패배를 안겼던 슬로바키아에 복수에 성공하면서 2016 유럽선수권(유로 2016) 조 선두를 탈환했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유로 2016 예선 C조 7차전에서 호르디 알바와 안드레 이니에스타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완승, 조 1위를 탈환했다.

스페인은 지난해 10월 10일 슬로바키아에 패해 조 2위에 머무르며 부진에 대한 비판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재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예선 2연승의 상승세로 회복, 6승 1패(승점 18점)를 기록했다. 2위 슬로바키아와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 득실차에서 앞서 조 수위에 올라섰다.

스페인은 경기 시작과 함께 패스 축구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전반 5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다비드 실바는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뛰어드는 호르디 알바를 포착했다. 지체 없이 수비 뒷공간으로 공을 띄워 알바의 헤딩골을 엮어냈다.

전반 28분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디에고 코스타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골키퍼를 제쳐내려 했던 코스타는 골키퍼 다리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 나선 이니에스타가 가볍게 왼쪽 골문을 흔들며 추가골을 넣었다.

상승세를 탄 스페인은 오는 9일 C조 최하위 마케도니아와 8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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