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2이닝 무실점' 오승환, 40세이브는 다음 기회에
상태바
'2이닝 무실점' 오승환, 40세이브는 다음 기회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9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회 무사 3루-10회 1사 2루 위기 넘겨, 평균자책점 2.71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자신의 일본프로야구(NPB)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40개) 기록은 다음으로 미뤘다.

오승환은 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2.80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1로 낮아졌다. 승패나 세이브는 기록하지 못했다.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몰렸지만 오승환은 침착했다. 선두타자 도노우에 다케히로에게 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견제 악송구를 하는 바람에 무사 3루에 처했다. 다행히 다케오카 소이치로를 유격수 땅볼, 다카하시 요시노부와 사카모토 하야토를 뜬공으로 처리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오승환이 9일 요미우리전 9회초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한신의 끝내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승환은 10회초에도 등판했다. 선두타자 아베 신노스케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초노 히사요시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득점권에 주자를 뒀지만 오승환은 가메이 요시유키를 좌익수 뜬공, 무라타 슈이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한신은 11회말 터진 맷 머튼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65승 58패 1무, 센트럴리그 1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