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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본격적인 '세자 자리' 싸움 시작! 이연희의 진심이 통했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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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본격적인 '세자 자리' 싸움 시작! 이연희의 진심이 통했나?(종합)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09.1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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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은혜 기자] '화정'에서 이연희와 조민기를 중심으로 비어있는 세자 자리에 대한 자리 싸움이 일어나게되며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화정'의 김자점(조민기 분)은 자신의 편에 서 있는 강주선(조성하 분)을 풀어주며 "세자 자리에 숭선군을 올리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조성하를 포섭한 조민기는 힘이 빠져있는 인조(김재원 분)을 만나는 모든 사람을 관리하는 등 김재원을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 MBC '화정' 조민기가 세자 자리에 숭선군을 앉게 하려 했다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캡처]

정명공주(이연희 분)은 소현세자(백성현 분)의 동생 봉림대군(이민호 분)을 세자 자리에 앉게 하려 했다. 이민호는 "원손이 있는데 그럴 수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연희와 따로 만난 이민호는 자리를 계속 거절했으나 이연희는 진심으로 이민호의 마음을 움직이려 했다.

이연희는 "과거 세자가 나에게 했던 말은 대군을 세자 자리에 앉게 하라고 했던 것"이라며 과거 세자의 발언을 이민호에게 전달했다. 이연희는 "왕제가 있다"고 말하며 이민호를 계속해서 설득했다. 이연희의 진심어린 설득에 이민호는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굳히는 듯 했다.

백성현의 아내인 강빈(김희정 분)이 설득하려 했지만 설득하지 못했던 이민호의 마음을 이연희가 돌린 것이다.

▲ MBC '화정' 이연희가 김재원을 설득했다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캡처]

이연희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연희는 장렬왕후(채빈 분)을 찾아가 인조(김재원 분)를 온천으로 데리고 나올것을 부탁했다. 자신을 찾아 온천까지 온 이연희에게 김재원은 "나는 공주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며 차갑게 대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모두 알고 있는 이연희에게 놀라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김재원이 없는 동안 급하게 숭선군을 세자로 책봉하려 했던 김자점의 앞에는 승정원의 도승지라는 벽이 나타났다. 도승지는 "왕의 명령이 있기 전 까지는 교지를 내 줄 수 없다"고 말하며 김자점 쪽의 관리들을 난감하게 했다.

이때 온천에서 급하게 돌아 온 김재원은 비어있는 세자 자리에 "봉림대군을 책봉 할 것"이라고 선포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자 자리를 두고 펼쳐진 본격적인 자리 싸움이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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