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6:44 (수)
'연장 16회 승부' 다저스, 5시간23분 혈투 끝에 석패
상태바
'연장 16회 승부' 다저스, 5시간23분 혈투 끝에 석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6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콜로라도에 4-5 패배…3연승 마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1패 이상의 충격이었다. LA 다저스가 무려 연장 16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콜로라도 로키스에 패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 홈경기서 5시간 23분에 달하는 혈투를 벌인 끝에 4-5로 졌다. 3연승을 마감한 다저스는 시즌 61패(83승)째를 당했고 콜로라도는 시즌 61승(84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7회초까지 1-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다저스는 7회말 크리스 헤이시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오스틴 반스의 1타점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3-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간 다저스는 3-4로 뒤진 11회말 헤이시의 내야 안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다저스는 16회 상대의 한 방에 쓰러지고 말았다. 콜로라도는 1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놀란 아레나도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5-4 리드를 잡았고 두 경기 같은 한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은 6이닝 3실점(2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않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에선 저스틴 터너가 3안타 1타점, 헤이시가 1안타 2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