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9:09 (월)
지성 주지훈 이광수 '좋은 친구들'로 뭉쳤다
상태바
지성 주지훈 이광수 '좋은 친구들'로 뭉쳤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23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톱스타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범죄'로 뭉쳤다.

뜨거운 앙상블과 스타일리시한 영상, 심리를 조여오는 밀도 있는 스토리를 장착한 범죄영화 '좋은 친구들'과 함께 7월의 극장가로 돌진한다.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 이후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장난기 넘치는 모습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에 이르기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지성이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진실을 좇는 현태 역으로 나온다.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서늘한 분위기와 강한 눈빛이 누아르물의 남자 주인공으로써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영화 '결혼전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드라마 '궁' '마왕'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사로잡은 주지훈이 의리와 야망을 지키고 싶었던 인철 역을 맡았다. 거친 질감의 남성상을 맡아 물 만난 고기처럼 연기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뒤로 완전히 빗어넘긴 헤어스타일에 무표정한 얼굴 만으로도 '어마무시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또 코믹함을 가미한 안정적 연기로 차세대 개성파 배우로 발돋움한 이광수가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민수로 출연한다.

'우리. 여행자들' '이웃' 등 다양한 단편영화를 통해 2006년 제2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2008년 제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충무로의 신예 이도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작들을 통해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과 탁월한 심리묘사로 극찬받은 이 감독은 섬세한 스토리에 세밀한 심리를 담아 범죄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주지훈(왼쪽)과 지성

'설국열차' '아저씨'의 오퍼스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