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노홍철, '길바닥 출신'의 '길바닥 여행기', "초심 되찾나?"
상태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노홍철, '길바닥 출신'의 '길바닥 여행기', "초심 되찾나?"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9.22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김윤정 기자]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에서 노홍철과 잉여 청춘 4인방이 최소 비용으로 20일 버텨낸다.

MBC가 추석특집으로 준비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방송인 노홍철과 2030 청춘 4인방이 최소 생계비와 각자의 생산 활동을 통해 자급자족을 하며 20일간 유럽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노홍철 [사진 = 'MBC' 제공]

노홍철과 함께 이 프로젝트에 동참한 주인공은 프리랜서 여행 작가 태원준(34), 스트리트 아티스트 료니(28), 신인배우 송원석(28), 대학생 이동욱(26) 등 4명이다.

이들은 동유럽의 끝 체코 프라하를 출발해 서유럽의 끝 포르투갈 호카곶을 목표로, 총 이동거리 4,046km를 여행한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를 10회 왕복하는 거리인데 이들에게 주어진 경비는 3일도 버티기 힘든 최소 생계비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그동안 ‘깔끔대장’으로 불리던 노홍철도 혹독한 신고식을 치러야 했다. 관광객이 버리고 간 음식물도 서슴없이 주워 먹는가 하면, 심지어 땅에 떨어진 칫솔로 양치질도 했다고 한다. 또한 땡볕에서 히치하이킹을 하고 여행 내내 단벌신사로 생활하는 등 평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그러나 극한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고 출연자 중 맏형으로서 지쳐 있는 동생들을 격려하며 진실 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04년, 길거리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방송을 시작했던 노홍철이 이번엔 유럽의 길거리에서 외국인들에게 어떤 긍정 에너지를 발산할지, 그리고 그가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석특집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27일 오후 11시15분(1회), 28일 오후 11시10분(2회)에 방송될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