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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임성은 활동했던 '영턱스클럽' 어떤 팀? '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가 만든 1세대 아이돌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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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임성은 활동했던 '영턱스클럽' 어떤 팀? '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가 만든 1세대 아이돌 그룹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9.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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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어게인'에 출연했던 임성은이 주목받으면서 그의 활동 팀 영턱스 클럽 역시 재조명 받고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95~96'에 출연한 임성은은 자신의 팀 영턱스클럽과 모두 뭉쳐 같은 의상을 맞춰 입고 '정'을 부르며 노래 중간 '딸꾹질'과 '뽕댄스'를 완벽히 재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 MBC '어게인'에 출연한 영턱스클럽 멤버들. [사진=MBC '어게인'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임성은은 영턱스클럽을 탈퇴했지만 이 무대를 위해 보라카이에서 달려오는 의리를 보였고, 한현남은 아름다운 여가수로 여전히 가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영턱스 클럽 멤버들은 일제히 '나이키'라 불리던 '가위차기' 춤을 그대로 재현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영턱스클럽은 1996년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혼성 댄스 음악 그룹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이주노가 제작자로 나서 프로듀싱한 팀이다. 90년대 중반에 데뷔해 H.O.T., 쿨 등과 1위를 다투며 1세대 아이돌 그룹의 포문을 열기도 했다.

임성은은 1집 활동 종료 후 솔로 데뷔를 위해 탈퇴했고, 남성 멤버 박성현이 메인 보컬로 합류해 2집을 발표했다. 3집 당시에는 이주노가 '무대 경험 쌓으라고 합류시킨' 팝핀현준이 영턱스 클럽에서 활동했다. 임성은, 송진아, 한현남, 지준구, 최승민으로 시작했던 영턱스 클럽은 사실상 마지막 앨범이었던 8집에서 한현남, 지준구, 최승민, 박승현만이 노래를 부르게 됐다.

이들의 춤 중 가장 유명했던 것은 '나이키 춤'이었다. 이 춤은 천계영의 만화 '오디션'에서 황보래용이 출 줄 아는 유일한 춤으로, 데뷔곡 '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성은은 섹션TV와의 인터뷰에서 45세의 나이에 나이키 춤을 완벽히 선보여 나이도 무색한 춤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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