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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NPB 2년만에 외인투수 '최다 41세이브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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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NPB 2년만에 외인투수 '최다 41세이브 타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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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41세이브, 한신 잔여 7경기 기록 경신 확실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끝판대장’답다.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일본 진출 2년 만에 외국인 투수 최다 41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25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방문경기에 한신이 3-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41세이브(2승 3패).

이는 200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마무리로 활약했던 ‘광속구 피처’ 마크 크룬이 세운 NPB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과 동률이다. 한신이 7경기를 남기고 있어 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 NPB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은 2005년 이와세 히토키, 2007년 후지카와 규지가 세운 46세이브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오승환이 NPB 2년차에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웠다. 시즌 41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왕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오승환은 리그 구원 부문 2위 토니 바넷(야쿠르트 스왈로스)과 격차를 3개차로 벌리며 센트럴리그 구원왕 2연패를 향한 질주도 이어갔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 해인 지난해 39세이브로 타이틀을 차지했다.

오승환은 아라이 다카히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도바야시 쇼타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나카 코스케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아이자아 쓰바사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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