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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개인 최고점 경신, 주니어 그랑프리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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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개인 최고점 경신, 주니어 그랑프리 6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26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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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대회 최종합계 146.25점…채송주는 121.44점으로 13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김나현(15·과천고)이 자신의 역대 주니어 그랑프리 최고 순위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최고 점수는 경신했다.

피겨 평창올림픽 팀에 포함되어 있는 김나현은 26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룬의 토르-토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코페르니쿠스 스타즈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49.24점, 프로그램 구성 47.66점을 받았다.

한 차례 넘어지면서 프리스케이팅 합계 95.90점을 받으며 6위에 오른 김나현은 최종합계 146.25점을 기록,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기대했던 5위 이내 또는 입상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자신의 역대 최고점이었다.

▲ 김나현이 26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룬의 토르-토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코페르니쿠스 스타즈 여자 싱글에서 최종합계 146.25점으로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하며 6위에 올랐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역대 최고점을 받긴 했지만 점프 연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 첫 점프인 트리플 루프 연속 점프에서는 회전수 부족이 나왔고 세 번째 점프인 더블 악셀에 이은 트리플 토루프 점프 역시 다운그레이드가 나오면서 점수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가중치 1.1이 적용되는 후반 점프 연기에서도 트리플 러츠를 뛰려다가 롱 에지(잘못된 날 방향으로 점프하는 것)와 함께 1회전만 되면서 점수가 크게 깎였다. 하지만 플라잉싯스핀이나 레이백스핀 등에서는 레벨 4를 받으며 무난하게 연기했다.

함께 출전한 채송주(17·화정고)는 기술 36.59점, 프로그램 구성 43.39점과 함께 두 차례 넘어지며 생긴 2점의 감점을 포함, 77.89점으로 선수 33명 가운데 13위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1.44점을 받은 채송주는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우승은 187.85점의 고득점을 받은 폴리나 츠루스카야(러시아)의 차지가 됐고 예카테리나 미트로파노바(166.63점, 러시아), 니타야 린(161.89점, 일본)이 은,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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