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한류스타 김수현의 열혈 팬이 그의 수상을 기원해 거액을 들여 한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중화권의 한 여성팬은 26일 한 일간지에 "수현씨 백상예술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소망합니다. 당신을 영원히 응원하고 사랑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김수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실었다. 세실리아라는 이름의 광고 의뢰자는 홍콩 재벌가 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서는 거액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보통 팬클럽 차원에서 진행하지만 이례적으로 개인이 나서, 차세대 한류스타로서 김수현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했다.
김수현은 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2월 종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TV 부문의 남자 최우수 연기상과 남자 인기상 후보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과 남자 인기상 후보에 뽑혔다. 세실리아의 소망이 이뤄져 과연 김수현이 수상할 수 있을지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중국 유명 여배우 탕웨이가 모델로 활동 중인 세계적인 건강 보조식품 기업 네이처바운티의 광고 모텔로 발탁되는 등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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