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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천만 배우 황정민, 오만석과 손잡고 뮤지컬 '오캐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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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천만 배우 황정민, 오만석과 손잡고 뮤지컬 '오캐피' 연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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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 '국제시장' '베테랑'의 쌍천만 배우 황정민이 뮤지컬 '오캐피'에 오만석을 캐스팅하고 본격적인 연출 시동을 걸었다.

황정민은 극단 학전 단원 시절부터 이어온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뮤지컬 ‘어쌔신’을 연출한 데 이어 5년의 준비 끝에 일본 작가 미타니 코우키 원작 뮤지컬 '오케피'의 한국 초연 연출이자 컨덕터(지휘자) 역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오케스트라를 총괄하는 책임자이자 극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컨덕터(지휘자)를 연기하며 무대를 향한 갈증과 그의 공연을 기다려온 관객의 기다림을 해소해줄 전망이다.

▲ 배우 황정민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뮤지컬 '오케피'에 오만석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황정민은 “뮤지컬 '오케피'는 앙상블 없이 13명의 출연 배우가 모두 주연인 유쾌하고 사랑스러움이 가득 담긴 이야기다"며 "또한 내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작품이고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착을 밝혔다.

극중 총지휘자 역으로는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며 맹활약 중인 흥행 보증수표 오만석이 캐스팅됐다. '킹키부츠' '레베카' '그날들' 등 출연 작품마다 흥행을 이끌며 최고의 연기를 선사한 오만석은 황정민과 비슷하게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연극 '트루웨스트'의 연출자로도 영역을 넓힌 바 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택시'의 MC로서 많은 게스트들과의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며 안방을 사수하는 등 누구보다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오만석은 “'오케피'는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기에 기대감이 크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을 정도였다. ‘오케피’ 연습이 벌써부터 기다려 진다. 웃음과 감동으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치유가 되길 바란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이 연출 겸 주연으로 참여하는 화제작 '오케피'는 오는 12월18일 LG아트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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