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한국 입양아 출신 佛문화부장관 플뢰르 펠르랭, BIFF 밝힌다
상태바
한국 입양아 출신 佛문화부장관 플뢰르 펠르랭, BIFF 밝힌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06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한국인 입양아 출신 프랑스 문화부장관 플뢰르 펠르랭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펠르랭 장관은 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 국내외 영화인 및 관객들과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2015~2016 한불 상호 류의 해’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특별기획 프로그램 ‘내가 사랑한 프랑스 영화’를 통해 10편의 프랑스 걸작들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중이며, 특히 '나의 성생활: 나는 어떻게 싸웠는가' 플뢰르 펠르랭 장관이 적극 추천한 작품이기도 하다.

▲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장관[사진=ⓒ Nicolas Reitzaum]

 플뢰르 펠르랭 문화부장관은 9일 오픈 시네마 상영작인 프랑스 영화 '사랑의 법정'무대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뿐만 아니라 클로드 를루슈 감독의 '신 남과 여'갈라 프레젠테이션 및 '프랑스의 밤' 리셉션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위원장 및 이용관 강수연 집행위원장과의 만남, 한국 화인들과의 만남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프랑스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오랜 문화적 우정을 다질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20편의 프랑스 화를 소개한다.  

플뢰르 펠르랭 장관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프랑스 부모에게 입양된 한국계 프랑스인이다. 17세부터 명문 학교 에콜 나쇼날 다민스트라시옹(ENA), ESSEC 파리 비즈니스 스쿨 등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2012년 대선 캠프 당시 ‘사회와 디지털 경제’를 담당한 이후 명석한 두뇌와 추진력, 합리적인 업무 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혁신 및 디지털 경제’ 장관에 임명됐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 회계감사원 고문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문화부 장관으로 임명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