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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대행체제 접고 최영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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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대행체제 접고 최영준 감독 선임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0.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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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겸 기술위원 활동, 하위 스플릿 일정 맞춰 지휘봉

[스포츠Q 정성규 기자] 최영준(50)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K리그 클래식 부산 아이파크 감독에 선임됐다.

지난 7월부터 데니스 감독 대행 체제를 유지해온 부산 구단은 "클래식 하위 스플릿에 들어가기 전에 선수단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최영준 감독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기존 코칭스태프는 그대로 유지되며 데니스 감독 대행 역시 최 감독을 도와 코치직을 맡게 된다.

숭실고~연세대를 거친 최영준 감독은 1988년 럭키금성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뒤 1996년 울산 현대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중앙수비수로 활약하며 9시즌 동안 K리그 통산 210경기에 출전,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 지난 3월 대한축구협회 유소년육성 프로젝트인 '골든 에이지' 출정식에서 프로그램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최영준 전임지도자.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울산대,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FC 등을 거치며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 2001~2003년 브루나이 U-20(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겸 기술위원을 맡아 왔으며 축구협회 유소년 육성 프로젝트인 ‘골든에이지’ 프로그램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부산 구단은 “최 감독의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유소년 시스템과 프로와 연계를 더욱 강화해 제2의 이정협, 이창근, 구현준 등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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