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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대표팀, 현대차 자체 개발 '독자모델 썰매'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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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대표팀, 현대차 자체 개발 '독자모델 썰매' 탄다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0.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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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정성규 기자]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이 현대자동차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첫 한국형 봅슬레이 독자모델 썰매를 전달받았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강신성 연맹 회장,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 담당 양웅철 부회장을 비롯해 봅슬레이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대표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봅슬레이 독자모델 인도식을 가졌다.

지난해 9월 조인식을 통해 봅슬레이 대표팀 썰매 제작 후원을 약속한 현대차는 1년 만에 세계 정상의 자동차 개발 기술을 접목시킨 최초의 한국형 봅슬레이를 선보였다.

▲ 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현대차 자체 개발 '봅슬레이 독자모델' 인수식.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2015~2016 시즌 대회 참가와 전지훈련을 위해 해외로 출국하기 전날 첫 국산 맟춤형 썰매를 전달받은 봅슬레이 대표팀은 경기력 향상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봅슬레이 대표팀 이용 코치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이 접목된 첫 썰매를 보게돼 너무나도 기쁘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현대차에 감사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봅슬레이 등 동계스포츠 비인기종목에 대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정상급의 자동차 개발 기술력을 십분 활용,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썰매를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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