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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션' 우주돌풍...'인터스텔라' '사도' 기록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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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션' 우주돌풍...'인터스텔라' '사도' 기록 제쳐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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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맷 데이먼 주연의 SF영화 '마션'이 개봉 첫날 전국 27만 관객을 모으며 천만영화 '인터스텔라'의 오프닝 기록을 넘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마션'은 8일 27만982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 첫날 관객수인 22만7025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작 흥행 3위에 오른 범죄 오락 액션영화 '베테랑'의 첫 날 관객수와 비슷한 것은 물론 ‘사도’가 개봉 첫 날 세운 25만237명보다 많다.

▲ 영화 '마션'이 개봉 첫날 27만 관객을 동원하며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2013년 개봉했던 '007 스카이폴'의 20만1303명을 경신하며 10월 개봉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름 및 겨울 성수기 시즌이 아닌, 통상적으로 비수기 시즌으로 불리는 시기에 개봉했음에도 '마션'의 오프닝 스코어는 위력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마션’은 국내에서 리들리 스콧 감독과 맷 데이먼의 작품 중, 최고 흥행 오프닝을 모두 갈아치웠다. 특히 예매율마저 압도적이다. 사전 예매량만으로 20만장을 기록하며 천만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뛰어넘는 개봉 첫 주 예매 기록을 쓰고 있다. 이미 예매 수치는 ‘암살’이 기록했던 하반기 최고 예매율 54%를 뛰어 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한글날 연휴 입소문을 바탕으로 개봉 첫 주 뜨거운 관객몰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F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를 구하기 위해 NASA 동료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구출 작전을 유쾌함과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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