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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그녀는 예뻤다' 황석정, '모스트스럽게' 입은 김라라의 '하이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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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그녀는 예뻤다' 황석정, '모스트스럽게' 입은 김라라의 '하이패션'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10.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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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그녀는 예뻤다’에서 ‘역대급 폭탄녀’ 황정음만을 제외한 세 주인공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은 각자 개성이 묻어나는 센스있는 스타일링을 뽐낸다. 박서준은 패션 매거진 ‘더 모스트’의 부편집장다운 댄디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을,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피쳐 에디터 최시원은 캐주얼한 룩을 즐겨 입는다.

또 언제나 ‘화려함’을 즐기는 ‘민하리’, 고준희는 흠잡을 데 없는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으로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진정한 ‘패션피플’이 있었으니 항상 ‘모스트스럽게’를 외치는 ‘더 모스트’의 편집장 ‘김라라’ 황석정이다.

▲ MBC '그녀는 예뻤다' 황석정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화면 캡처]

매회 고차원적인 하이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황석정은 웬만한 패션 감각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이해하기 어려운 패션 세계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1회에서 황석정은 망사스타킹에 은빛 스커트, 그리고 파격적인 탈색머리를 하고 “본조르노”를 외치며 등장해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얼마나 신기했으면 ‘역대급 폭탄녀’ 황정음으로부터 “완전 신기한 아줌마”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황석정의 스타일은 무조건 ‘블링블링’이다. ‘그녀는 예뻤다’ 2회에서 황석정이 황정음의 ‘폭탄’ 스타일을 보고 “난 뭐든지 반짝이는 걸 좋아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황석정은 언제나 화려하고 오버스러운 패션을 즐긴다. 색상이든 디자인이든 메이크업이든 헤어든, 어느 한 가지 포인트에서는 꼭 튈 수 있게 스타일을 매치한다. 칼라가 평범하다면 프릴 장식이 화려한 디자인의 상의를 선택한다던지, 디자인이 평범하다면 붉은 색의 자켓을 선택한다던지, 그것도 아니라면 안 그래도 밝은 색으로 인해 튀는 헤어스타일을 풍성하게 연출하는 식이다.

메이크업 또한 마찬가지다. 블루톤의 아이섀도우로 짙은 아이메이크업을 하는가 하면, 길게 뺀 블랙 아이라인으로 날카로운 편집장의 캐릭터를 표현하기도 했다. 또 그녀의 립컬러는 ‘모스트스럽게’도 언제나 ‘비비드’하다.

황석정은 드라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진 않지만, 잠깐의 등장으로 웃음을 주는 감초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에서는 황정음이 다음 회에서부터 화려한 변신을 예고했다. ‘역대급 폭탄녀’에서 ‘퀸카’로 변신할 황정음의 스타일 변신에는 분명 한국의 ‘레이디가가’ 김라라의 ‘가르침’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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