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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부상에도 잉글랜드 9연승, '돌격대장' 월컷-스털링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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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부상에도 잉글랜드 9연승, '돌격대장' 월컷-스털링 빛났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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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발목 부상에도 흔들림 없는 공수균형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시오 월컷과 라힘 스털링의 연속골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예선 9연승을 내달렸다.

잉글랜드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 유로 2016 E조 예선 9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5분 월컷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40분 스털링의 추가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9전 전승을 올린 잉글랜드는 승점 27로 6승 3패(승점 18)를 기록한 2위 스위스를 멀찌감치 제치고 E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루니가 가벼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잉글랜드는 이상적인 공수 균형을 보여주며 위용을 과시했다.

주도권을 장악한 잉글랜드는 전반 막판 기회를 잡았다. 전반 45분 월컷이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수비 뒷공간으로 뛰었다. 그에 맞춰 로스 바클리가 침투 패스를 연결, 월컷은 오른발로 가볍게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0분에는 교체 투입된 제이미 바디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다. 이때 스털링은 특유의 스피드로 공격에 가담했다. 결국 바디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골문 앞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유로 2016 예선에서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은 잉글랜드는 9연승을 달리는 동안 28골을 퍼부으면서 3골만을 내주는 효율적인 축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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