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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상대선수 종아리 밟는 비매너, 아직도 논란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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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상대선수 종아리 밟는 비매너, 아직도 논란인 이유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13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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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올림픽대표팀 친선 1차전서 발생…2차전 끝난 뒤 "정신없어서 파악 못해, 내 잘못"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주축 류승우(바이어 레버쿠젠)이 비매너 논란에서 아직까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상대 선수의 종아리를 밟는 장면이 목격된 것이 축구팬들의 논란을 불렀다.

류승우는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KEB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 1차전에서 2-0으로 앞서있던 전반 추가시간 공과 상관없이 상대 선수의 종아리를 밟는 비매너 행동을 보였다.

류승우의 비매너 행동이 있었기 때문인지 한국과 호주 선수들은 친선경기임에도 1, 2차전 모두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등 감정을 폭발시켰다.

▲ 류승우가 지난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올림픽대표팀 친선 1차전에서 선수의 종아리를 밟는 행위를 하고 있다. [사진=SBS 방송 캡처]

특히 류승우의 이런 비매너 행위는 디에고 코스타(첼시)의 비매너 행위와 오버랩돼 더욱 논란이 됐다.

코스타 역시 지난달 19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가격 행위 뒤 아스날 선수와 갈등을 빚으면서 퇴장을 유도하는 비매너 태도를 선보였다. 결국 코스타는 비매너 행위 때문에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자신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항변한 코스타와 달리 류승우는 사과로 마무리했다. 류승우는 12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차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너무 정신이 없어서 파악을 하지 못했다. 명백한 내 잘못이 맞다"며 "이미 해당 선수에게도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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