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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라틀리프 41점 합작' 삼성, 3연승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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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라틀리프 41점 합작' 삼성, 3연승 쾌속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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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단독 3위 도약…전자랜드는 공동 6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주희정과 리카르도 라틀리프 콤비가 맹활약을 펼친 서울 삼성이 적지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5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경기서 41점을 합작한 주희정과 라틀리프의 활약에 힘입어 82-7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7승 5패를 기록, 단독 3위에 올랐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전자랜드는 5승 6패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팀 내 최다 득점인 27점을 쓸어 담았고 14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주희정은 14점을 올렸고 문태영도 13점 8리바운드로 공수에서 제 몫을 해줬다. 김준일(2점 7리바운드)의 부진은 다소 아쉬웠다.

▲ 주희정(위)과 라틀리프가 15일 전자랜드전에서 41점을 합작했다. [사진=KBL 제공]

승부는 최종 4쿼터에 갈렸다. 61-61 동점 상황에서 4쿼터를 맞은 삼성은 주희정의 2점슛이 적중한 것을 시작으로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2득점이 보태졌다.

이후 쿼터 5분 40초를 남긴 상황에서 주희정이 3점포를 터뜨린 삼성은 정병국의 반격 속에서도 라틀리프와 주희정, 문태영이 착실하게 점수를 뽑아내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31초 전 주희정이 쐐기 2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전자랜드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알파 뱅그라가 홀로 37점 10리바운드를 폭발하는 괴력을 뿜어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박성진, 이현호 등 국내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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