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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나나 유아인 엄현경 효린 고우리 오승아...2016 서울패션위크, 사소한 차이가 포즈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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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나나 유아인 엄현경 효린 고우리 오승아...2016 서울패션위크, 사소한 차이가 포즈를 만들다!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5.10.17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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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최대성 기자] 명품과 짝퉁의 차이는 사실 아주 사소한 부분에 있다. 의류의 경우 사용된 천의 재질이나 박음질 상태, 기발한 포인트 디자인이 그 예이다. 포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화보촬영 경험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의 차이는 카메라 앞에서 취하는 손의 각도 한 끝 차이다. 손목과 손 끝을 어떻게 마무리 짓는지, 고개와 시선을 어디에 두는지, 발 끝을 어떻게 정리하는지를 보면 대충 짐작이 된다.

 나나 유아인 엄현경 효린 고우리 오승아...이들이 2016 헤라서울페션위크 포토월에 등장해 패셔니스타로서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뽐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2016 헤라서울페션위크 개막식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저마다 패피를 자처하며 포토월 앞에 당당히 자리했다. 그들 중에는 평소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사람이 많았으니 한껏 차려입은 그들을 카메라에 담는 건 색다른 즐거움이었다.

비록 런웨이가 아닌 셀럽으로 참여한 그들이었지만 포토월까지의 20~30미터는 또 다른 의미의 런웨이였다. 패션위크 첫 날, 포토월 앞을 스쳐간 수십 명의 셀럽들 중 아주 사소한 차이로 명품 포즈를 완성한 명품 패셔니스타들을 선별해 보았다.

#1. 애프터스쿨 나나가 등장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 미인으로 통하는 금발의 나나는 가녀린 어깨가 살짝 드러내는 룩으로 포토월 앞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10% 드러난 나나의 노출은 100% 이상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때론 숨기는 것이 드러내는 것 보다 효과적일 때가 있다.

 
 

#2. 천만배우 유아인이었지만 오늘만큼은 배우 정유미의 절친 유아인으로 거듭났다. 정분(?)난 것만 같은 그들의 절친행각은 오전부터 패션위크를 달구기 충분했다. 물오른 연기력과 출중한 외모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유아인은 이날도 역시 카리스마가 넘쳤지만 몇가닥 내려온 애교머리는 많고 많은 카리스마 남자배우들 속에서 그를 구분시켰다. 정유미의 장난에 애교머리를 흩날리며 활짝웃는 유아인의 미소는 대한민국 여심을 홀리기 충분했다.

 

#3. 배우 엄현경은 페도라로 우아함을 완성했다. 최근 포토월 행사에 단골 잇 아이템인 페도라는 패셔니스타에겐 빼놓을 수 없는 것인가 보다. 긴 코트에 매칭한 검정 페도라가 엄현경의 우윳빛 피부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4. 씨스타 효린이 반전 뒤태를 선보이며 포토월을 올킬시켰다. 인생이든 패션이든 반전은 언제나 신선하다. 블링블링하지만 평범했던 앞모습에 실망했다면 허리라인이 선명한 섹시 뒤태를 기대하시라!

 
 

#5. 레인보우 고우리와 오승아가 호피무늬 코트와 블랙 가죽 원피스로 강하고 섹시한 여성성을 드러냈다. 포토월로 들어서는 그녀들의 모습에 행사장이 일순간 클럽이 된 듯한 착각이 들었던 건 기자 뿐 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런 '쎈' 의상에 필수적인 건 뭐? 바로 도도한 자신감이었다.

 
 

이처럼 똑같은 배경 앞에서도 차별화된 느낌을 주는 포즈에는 분명 자신만의 사소한 차이가 있다. 이런 점을 유심히 살피는 것도 '2016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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