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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구단 KBO 삼성-NPB 요미우리, '닮은꼴' 도박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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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구단 KBO 삼성-NPB 요미우리, '닮은꼴' 도박 스캔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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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라 후쿠다 외 2명 추가 연루, 사장 "재발 방지 힘쓸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에선 삼성 라이온즈, 일본에선 요미우리 자이언츠다. 양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들이 도박 스캔들로 홍역을 앓고 있다.

교도통신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매체들은 21일 일제히 "일본야구기구(NPB) 조사위원회가 카사하라 쇼키와 마츠모토 타츠야의 도박 사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후쿠다 사토시가 도박에 연루된 것이 밝혀져 요미우리 구단이 근신 처분을 내렸다.

카사하라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프로야구 20경기 이상에, 타쓰야는 6월부터 10월까지 10경기 안팎에 돈을 베팅했다고 조사위원회는 밝혔다. 후쿠다의 경우 지난 8월 일본 고교야구를 비롯 프로야구 10경기, 메이저리그 10경기 등에 승패를 맞추는 방식의 도박을 했다.

후쿠다 사건으로 이미 한 차례 사과의 뜻을 전했던 쿠보 히로시 요미우리 사장은 “통한을 금할 수 없다. 야구팬과 관계자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며 “NPB 처분 외에서 구단 자체적으로도 엄벌을 내리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또 고개를 숙였다.

▲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요미우리 투수 카사하라. [사진=산케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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